2017 TDK스페셜, 윤중헌 종합우승 대한자전거연맹 2017-10-23 조회수: 4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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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7 스페셜(이하 TDK 스페셜)이 9월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원도 강릉을 시작으로 정선, 평창까지 3일간 열린 이번 TDK 스페셜은 반전의 드라마가 펼쳐진 경기였다. 2구간에서 옐로저지를 내줬던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은 마지막 구간에서 옐로저지를 탈환하면서, 개인종합과 스프린트 1위, 산악왕 1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상했던 결과, 스테이지 1
22일, 강릉에서 열렸던 1구간 경기는 눈치싸움으로 초반부터 잠잠한 양상이었지만, 첫 번째 KOM 구간인 닭목령에서 팀 트렉-화신의 윤중헌이 선두로 나서며 그 뒤를 와츠 사이클링의 대니얼 마쿼트와 브레이브 사이클링의 김기항, 김현승, 채성훈, 캐논데일 탑스피드의 김창현, 임건엽 등 7명으로 이뤄진 리딩그룹이 형성됐다. 비오지채를 넘어서면서 채성훈이 리딩그룹에서 뒤처졌고, 결국 6명의 리딩그룹은 결승선까지 레이스를 이어갔고, 결승선 150m 전방에서 펼쳐진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윤중헌이 대니얼 마쿼트를 제치고 1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옐로저지를 입게됐다. 윤중헌은 스프린트 포인트, 산악왕 포인트까지 1위가 되며 3개의 저지를 독식했다.
전략과 작전의 승리. 스테이지 2 2구간 경기에서는 레이스 시작부터 산발적인 어택이 일어났지만, 이내 펠러톤에 흡수됐다. 첫 번째 KOM 구간에 들어서면서 1구간 우승자인 윤중헌이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대니얼 마쿼트, 브레이브의 김기항, 김현승, 위아위스 김성훈, LSR의 김춘호, 큐브의 천소산, 탑스피드의 박종일, 임건엽, 김창현, 트렉-화신의 김원이 뒤따르며 리딩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 번째 KOM 구간을 넘어서면서 대니얼 마쿼트와 김춘호, 천소산, 박종일이 기습 어택을 감행해 윤중헌을 따돌렸고, 결국 윤중헌은 리딩그룹과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2구간 우승은 큐브 용산레이싱의 천소산이 차지했으며, 스프린트 포인트까지 얻어 스카이블루 저지 주인공이 됐다. 와츠 레이싱 팀의 대니얼 마쿼트는 새로운 옐로저지 주인공이 됐고, 윤중헌은 산악왕 저지 방어만 성공했다. 캐논데일 탑스피드 팀은 노련한 전략을 펼쳐 팀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반전의 드라마, 스테이지 3 마지막 3구간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펼쳐졌다. 경기방식은 9.24㎞의 순환코스를 9주회 도는 서킷레이스로 진행됐다. 3구간 레이스에는 3주회(28.2㎞), 5주회(46.6㎞), 7주회(65㎞)에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가 주어졌다. 옐로저지를 입은 대니얼 마쿼트와 윤중헌의 개인종합 시간차는 59초로 윤중헌이 옐로저지를 탈환하기는 어려워보였다. 스프린트 포인트는 천소산과 대니얼이 16점으로 동률이었고, 윤중헌이 1점 뒤진 15점이었기에 이번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스프린트 저지 주인공은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초반부터 많은 어택이 일어났지만 이내 펠러톤에 합류했다. 첫 번째 스프린트 포인트는 위아위스 도현규가 획득했다. 그 뒤로 탑스피드 임건엽, 티포스 손승용이 뒤를 이었다. 두 번째 스프린트 포인트를 7㎞ 남긴 상황에서 펠러톤 중앙부에서 40여명이 낙차에 휘말렸다. 두 번째 스프린트 포인트는 천소산과 윤중헌의 대결에서 윤중헌이 승리했다. 3주회에서는 리딩그룹이 형성됐다. 브레이브의 김남형, 탑스피드 김창현, 프로사이클링의 유상혁으로 구성된 리딩그룹은 큰 변화없이 스프린트 구간에 진입했고, 김남형, 김창현, 유상혁 순으로 세 번째 스프린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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