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전거연맹 2017년 MCT 초안 선보여 대한자전거연맹 2016-12-26 조회수: 5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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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전거연맹이 2017년 마스터즈 사이클투어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12월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7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설명회’를 열어 새 시즌 계획안을 설명하고, MCT 팀과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대한자전거연맹 황규일 사무처장은 설명회에 앞서 “MCT는 동호인 저변을 넓히고, 클럽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든 대회입니다. 매년 많은 동호인들께서 참여하시고 성원해 준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회를 운영하면서 당면하게 됐던 문제들과 참가자들의 더 큰 흥미를 위해 MCT의 개편안을 만들었으니, 설명을 들어보시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시면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수렴하겠습니다”라고 설명회의 취지를 전했다.
지난 해, 2016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설명회에서 언급되었던 리그 분할이 현실로 다가왔다. 새 시즌 MCT는 ‘마스터즈 스페셜리그’와 ‘마스터즈 DMZ 리그’ 2개로 나뉘며, 별개의 예선 6경기(예정)를 치러, 각각 스테이지 레이스인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과 ‘투르 드 DMZ’ 진출 팀을 가르게 된다.
그간 세간에선 “메이저 리그에 있고 싶지, 마이너로 누가 가겠느냐”, “1부에 있을 사람이 2부에 등록하면 강자독식할 수 있다” 등 리그 분할을 가정한 논란이 많았다. 이번 설명회에선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리그 등록요건도 상세히 밝혔다. 마스터즈 DMZ 리그(이하 ‘MDL’)의 경우, 경기실적이 없는 신규 멤버로 구성한 팀을 비롯해 전년도(2016 시즌) 팀 종합성적 30위 미만 팀 그리고 개인자격 선수가 등록할 수 있고 팀 등록인원 또한 제한이 없다. 반면 마스터즈 스페셜리그(이하 ‘MSL’)엔 전년도 팀 종합성적 30위 이내 팀만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리그엔 최대 30개 팀만 존재하며, 각 팀의 최소인원은 6명, 최대 인원은 12명으로 제한한다. 여기에 추가되는 요건이 있다. 기존 30위 이내 팀이라도 전년도 등록 팀원 중 6명 이상을 그대로 유지해야 현행 팀으로 인정한다는 것.
아울러 선수들이 이탈해 성원이 되지 않는 팀이 다른 팀 선수들을 영입해 인원을 충족하더라도 현행 팀이 해체된 것으로 간주하고, 차 순위 팀에게 MSL 등록기회가 주어진다. 단, MSL에 성원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팀이라도 MDL에는 등록 가능하다. 반대로 30위 이내의 팀에서 6명 이상의 선수가 이탈해 새로운 이름으로 팀을 형성했을 시, 기존 팀이 성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는 팀명과 상관없이 새 팀을 현행 팀으로 인정한다. 이는 팀 관계자 또는 스폰서 등과 이해차이로 불가피하게 팀을 이탈해야할 때, 팀 구성원 다수의 입장에서 고려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MSL는 팀 경기, MDL는 개인경기 성향
두 리그의 이름이 달라도 각기 다른 지역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운영과 경기의 성향이 다소 다를 뿐이다. 대회접수부터 살펴보면, MDL은 기존과 같이 개인별로 출전접수를 하고, 대회물품 또한 개인적으로 배부 받는다. 반면, 팀 경기 성격이 더 짙어지는 MSL은 출전접수까진 개인별로 실시하지만, 물품 배부는 대회 하루 전 감독자회 또는 당일 이른 아침에 팀별(팀 대표에게 전달)로 실시한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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