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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이클연맹 2014 심판 보수 교육
대한사이클연맹 2015-01-08 조회수: 10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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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시즌오프로 잠시 한적한 날들을 보내던 사이클심판들이 지난 12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모였다. 대한사이클연맹 공인심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4 심판보수교육이 있는 날이기 때문. 사이클 심판보수교육은 심판들을 대상으로 심판직무와 규정을 다시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심판으로서의 자세와 규정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점검하는 성격이다. 이 날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클린 심판아카데미 강연과 사이클 심판직무, 경기규정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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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심판아카데미는 대한체육회가 청렴하고 강직한 심판상을 위해 산하단체 심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경기별 심판비리와 오심 등 심판이 경계해야할 사안을 알아보고 해외 경기단체의 심판행동강령 등을 살펴봤다. 교육 중에 대한체육회 김승곤 강사는 “일반적으로 스포츠를 인기 스포츠와 비인기 스포츠로 나누는데 스포츠 비리나 오심이 비단 인기 스포츠에만 국한 된 건 아니다. 비인기 스포츠라고해도 심판의 자의적인 해석이 많은 종목, 심판의 판정업무가 각 업무별로 세분화되지 않은 종목일수록 오심과 비리가 많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이클의 경우는 심판의 업무가 세부적으로 분화되어 있어 오심이나 비리가 적은 편이지만 항상 심판으로서 중립적인 자세를 잃지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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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이어진 심판 직무교육은 공인 벨로드롬공인 규격을 다시 짚어보고, 전반적인 트랙경기 규정을 살펴보면서 국내경기와 국제경기의 차이점을 확인했다. 강사로 나온 대한사이클연맹 장은기 심판장은 “올해 여러 가지 국제이벤트를 겪어서 잘 알겠지만 국내경기와 국제경기는 다소 차이가 있다. 스프린트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내에서는 경기의 속행을 위해 내셔널규정으로 패자부활전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국제규정에 가깝게 실시할 예정이다. 그래야 선수들이 국제무대에 출전했을 때 지속적으로 여러 번 치르는 경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국제경기와 국내경기의 차이를 점차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아울러 교육생으로 모인 심판진들은 “경기규정을 국제수준에 맞추는 것은 반갑지만 현재도 대회일정이 짧아 선수와 심판 모두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대회당 경기일을 하루씩 더 늘리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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