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DMZ 2018 스테이지 3 대한자전거연맹 2018-09-12 조회수: 4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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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DMZ 2018 스테이지 3 경기에서 브레이브 D의 노해성이 지난 스테이지2에 이어 우승을 거두고 레드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투르 드 DMZ 2018 스테이지 3,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한 마스터즈 선수들.
9월 2일, 투르 드 DMZ 2018 스테이지 3는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강원도 화천군 화천청소년수련원까지 115.5㎞를 달렸다. 마스터즈는 청소년부 경기보다 19.8㎞를 더 퍼레이드 한 뒤 철원 대마사거리에서 레이스가 오픈됐다.
레이스가 오픈되지 슈퍼스타-대전사이클링아카데미가 주도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철원 노동당사 앞, 공격조를 뒤쫓는 펠러톤의 움직임이 빠르다.
민통선지역에 들어서며, 6명의 선두가 안정세를 취하는 듯 했으나, 이들은 그리 오래 버티지 못했다.
초반 공격조에서 박찬규(에르마노스), 김희준(대구레이싱팀), 권용화(슈퍼스타-대전사이클아카데미)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김화사거리를 지나며 흡수됐다.
경기시작 직후, 대전사이클링아카데미가 주도한 공격에 동조해 6명이 선두를 형성했으나 먼 거리를 가지 못하고 하나 둘 펠러톤에 흡수됐다. 이들 중 에르마노스 박찬규, 대구레이싱팀의 김희준, 대전사이클아카데미의 권용화가 펠러톤과 30여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김화교차로를 지나며 마저 흡수됐다.
선두, 말고개에서 승부걸어말고개를 공략하던 선수들 중 (왼쪽부터) 홍경남(법무법인 국민-자이언트), 이형모(팀 아리랑), 이의진(팀 아리랑), 노해성(브레이브 D), 박회영(레드사이클링-싸이클러스), 윤성원(트렉 진바이크)이 가장 빨랐다.
말고개를 넘은 선두는 여세를 몰아 그대로 결승선으로 향했다.
이후 말고개(690m)를 향하며 펠러톤 선두에선 다양한 선수들이 각축을 벌였다. 말고개 정상을 가장 먼저 통과한 건 법무법인 국민-자이언트 홍경남, 팀 아리랑 이형모, 이의진, 브레이브 D 노해성, 레드사이클링-싸이클러스 박회영, 트렉 진바이크 윤성원까지 6명이었다. 경기대열은 말고개를 넘으며, 산산이 흩어졌고, 선두그룹 6명은 후위그룹과 더욱 거리를 벌이며, 결승선까지 기세를 높였다. 선두그룹의 스프린트 경쟁에서 노해성이 박회영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두며, 개인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박회영에 이어 3위는 이형모가 차지했다.
선두그룹의 스프린트 경쟁에서 노해성이 박회영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해성(가운데)은 개인종합우승을 거두고 레드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종합 2위는 이형모, 3위는 박회영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영라이더가 입는 블루저지는 선두그룹에서 가장 어린 이의진에게 돌아갔으며, 베스트 골드라이더는 인피자-페달링의 서경석이 방어에 성공해 골드 닷 저지를 그대로 입었다. 전날 베스트 우먼라이더를 확정지은 백만킬로 팀의 김미소는 마지막 스테이지도 출중한 실력으로 완주하며, 전 경기 만점(6점, 총 18점)을 획득하고 포디움에서 오렌지 저지를 입었다.
전날 골드 닷 저지를 입은 인피자-페달링의 서경석(가운데)은 후위 그룹으로 결승을 통과하며, 베스트 골드라이더(45세 이상 개인종합성적)를 확정지었다. 골드라이더 2위는 호라이즌의 서강일(왼쪽), 3위는 백만킬로 팀의 박지성(오른쪽)이 차지했다.
이형모와 함께 선두 공격에 큰 공을 세운 팀 아리랑의 이의진은 블루저지를 입고 이번 대회 베스트 영라이더에 올랐다. 베스트 영라이더 2위는 안전보건공단의 박정민(왼쪽), 트렉 진바이크의 류금찬이 올랐다.
베스트 우먼라이더에 오른 백만킬로 팀의 김미소(오른쪽), 2위인 안전보건공단의 강민정.
대회 단체종합우승은 브레이브 D, 팀 아리랑, 트렉 진바이크가 1~3위를 차지했다.
3구간으로 먼저 마무리된 마스터즈부의 대회 단체종합우승은 노해성의 견인에 힘입어 브레이브 D가 차지했다. 팀 아리랑과 트렉 진바이크가 2, 3위에 올랐으며, 법무법인 국민-자이언트, 백만킬로 팀이 4위와 5위에 랭크되어 다음 시즌 S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청소년부, 카자흐스탄 휩쓸어청소년부 3구간,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에브게니 페도로프가 우승을 거뒀다.
UCI 국제청소년 스테이지 레이스인 청소년부 스테이지 3는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에브게니 페도로프가 레드 폴카 닷 저지와 옐로저지를 모두 가져갔다. 에브게니는 전날까지 종합선두와 산악포인트 선두를 지켜던 팀 동료 글랩 브루센스키 대신 레드 폴카 닷 저지(산악왕)를 입고 경기에 임했는데 스테이지3 우승을 거두며, 실제로 글랩이 입던 옷을 모두 가져오게 됐다.
스테이지 3, 1~3위가 모두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 선수이며, 개인종합성적도 이 3명이 주도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닐 프론스키, 에브게니 페도로프, 글랩 브루센스키.
이번 스테이지 우승으로 에브게니 페도로프는 옐로저지와 산악왕 저지를 모두 가져갔다.
개인종합 성적은 에브게니가 1위, 같은 팀의 글랩 브루센스키와 다닐 프론스키가 2,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들의 활약으로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은 압도적인 시간차로 단체종합 선두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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