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7 레탑코리아 대한자전거연맹 2017-10-23 조회수: 6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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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탑코리아는 투르 드 프랑스의 주관사인 ASO가 14개국에 걸쳐 열고 있는 그란폰도, ‘레탑 드 투르’ 시리즈의 한국판이다.
스포츠마케팅업체 왁티와 대한자전거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를 담아 서울 올림픽회관을 출발, 평창까지 160㎞를 달렸다.
이번 대회에는 투르 드 프랑스, 3년 연속 개인종합우승(통산 4승)을 거둔 팀 스카이의 크리스 프룸이 초청되어 참가자들과 함께 라이딩을 했다.
지난해 레탑코리아에도 초청되었던 크리스 프룸은 출발 전 인사에서 “레탑코리아에 다시 오게 되어 반갑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함께 홍보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라이딩에 동참해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직접 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지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7 레탑코리아 출발부터 평창 도착까지, 참가자들과 크리스 프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수많은 사이클리스트들의 행렬
크리스 프룸~ 최고!
여주와 양평 경계인 여양3로의 낮은 언덕을 오르던 크리스 프룸. 허리춤에 챙겨 둔 보급식을 꺼내 먹으려고 저지 밑단을 뒤집었는데, 과자 부스러기들이 바람에 날린다. 자세히 보니 다 먹은 포장지를 버리지 않고 허리춤에 다시 넣어 두었던 것. 라이딩 중 보급식 포장지를 길에 버리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 프룸의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배웠으면 한다.
즐거웠던 하루, 내년에도 함께 하고파
크리스 프룸에게 있어 2017년은 새로운 지평을 연 해다. 우리에겐 투르 드 프랑스 3연승이 주로 알려졌지만, 올해 그는 3대 그랜드투어 중 2개를 연달아 우승했다. 행사 막간에 나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크리스 프룸은 그와 관련해 뜻깊고 보람된 해라고 말했다.
“올해는 내게 뜻깊은 해였다. 브엘타 아 에스파냐가 8~9월 개최가 된 이후, 22년간 투르 드 프랑스와 브엘타 아 에스파냐를 연속해 우승한 이가 없어, 이 두 그랜드투어를 연승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투르 드 프랑스 이후 브엘타 아 에스파냐까지 4주의 시간밖에 없었는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해야 했다. 2천 미터가 넘는 고산지역에서 2주간 폐활량을 키우는 특별훈련을 했는데, 내 생각에 이 훈련이 주효했던 것 같다. 큰 도전이었고, 그만큼 내겐 값진 승리였다. 그 끝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레탑코리아에 함께 할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시즌 무운을 비는 기자에게 “내년에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레탑코리아 3년 연속 참여에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자전거 전문 매거진 BIKEWHAT :: http://www.bikewhat.com/index.php?mid=News&document_srl=3053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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