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 결산 - 천소산, LSR 우승 대한자전거연맹 2016-08-08 조회수: 6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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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전거연맹과 한국학생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NSR과 시마노, 금산군이 후원한 NSR 2016 마스터즈사이클투어 금산(이하 ‘MCT 금산’)이 7월 30일, 충남 금산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MCT 시즌 최종전인 금산 투어에는 216명 출전신청자 중 181명이 출전했다. 금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금산로, 삼풍로, 무궁로를 경유한 4.8㎞의 코스를 8주회 달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로 치러졌으며, 결승선은 황풍저수지 오르막 정상에 설정됐다. 짧은 코스에 속도감 높은 크리테리움 경기 특성상 A, B 2개 그룹으로 나누어 경기를 실시했다. MCT 최종전이기에 경기그룹은 종합시상식을 감안해 시즌 성적순으로 나뉘었다.
사실상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우승자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출전자들은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으며, 30도를 훌쩍 넘는 기온 또한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꺾어 놓기에 충분했다.
오전 11시 30분 시작한 A그룹의 경기에서는, 초반 스위프트 레이싱과 홈바이크, 레이저 레이싱, 에르마노스 팀이 주축이 되어 경기그룹을 이끌었으나 위력적인 공격은 종반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주회에 결승구간 오르막에서 승부를 건, 팀 에어로의 손진우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A그룹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후 1시에부터 시작한 B그룹의 경기에는 시즌 레이스 리더들이 모두 포함됐다. 경기그룹의 선두에는 옐로저지인 큐브 레이싱-A의 천소산, 지난 영주 투어의 우승자인 Team Canyon-LSR의 성종민과 같은 팀의 김춘호 등 레이스 리더들이 포진해 그룹을 견인했다.
초반, 레이스리더들이 평지에서 속도를 높여 경기그룹이 길게 장사진을 쳤으나, 오르막에서 이르러서는 작렬하는 태양에게 이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스톰 라이더스의 팀 로치포드, 팀 엘파마의 김민수 등이 경기중반 거친 공격을 시도했으나 옐로저지인 천소산은 동요 없이 펠러톤을 이끌었다. B그룹 역시 마지막 결승주로에서 승부가 갈렸다. C3 리더인 김춘호가 스프린트 경쟁 끝에 팀 로치포드, 천소산 등을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및 기사 출처 - 자전거 전문 매거진 BIKEWHAT :: http://www.bikewhat.com/?document_srl=2001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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