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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X : 개혁이 열매를 맺다
대한사이클연맹 2014-04-09 조회수: 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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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연중 행사 일정
2012년 국제사이클연맹(Union Cycliste Internationale)은 BMX의 연중 행사 일정에 대해 철저한 리뷰를 행한 바 있다. 그 결과, UCI 산하의 BMX 위원회는 기존의 카테고리 4와 5 등급을 폐지하고, 새로운 카테고리 1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도입해 선수들이 더 많은 UCI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월드컵 랭킹이 UCI 주최 세계선수권 대회의 시드 배정 계산에도 포함되게끔 구조가 바뀌었다. 올림픽이 열린 다음 해인 2013년에는 총 90개의 경기가 개최되면서 살짝 주춤했으나, 2014년에는 총 117개의 경기가 UCI 연중 행사 일정에 등록되면서 약 30%의 증가율로 완전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BMX팀 설립 계획
BMX의 굳건한 연중 일정은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충분한 신뢰성을 지니고 있다는 근거가 된다. BMX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총 2번의 경기가 열렸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더욱 더 전문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각국 연맹은 전문적이며 구조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선수들과 노력 중이다. 또한 BMX 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각 제조사들은 팀 설립에 분주하며, 최고의 선수들이 자사의 유니폼 아래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 BMX 위원회는 각 단체의 움직임을 통합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2015년 시즌에 BMX 프로 팀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발전 상황은 수많은 스폰서들을 유치할 수 있게끔 하여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디어 프렌들리
선수들은 TV 등의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선수들과 접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BMX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UCI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BMX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올해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UCI 세계선수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YouTube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한 예선 진행을 단순화 해 3개의 라운드를 통해 선발전을 진행하던 이전 방식에서 단 한번의 경기에서 상위 4명이 다음 라운드로 바로 진출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로 선수들과 조직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이해하기 쉬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여성 BMX 인구의 증가
BMX 레이싱에 입문하는 여성 선수의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부 경기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관중들과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은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나 심판, 혹은 다른 포지션으로 BMX 종목에 진입하면서 영향력이 늘어나고 있다. BMX 위원회는 그 완벽한 예로, Jolanda Polkamp(운영위원회 및 UEC BMX 위원회장에 의해 임명), Sarah Walker(선수 대표위원), Ellen Bollansee(UCI BMX 조정위원) 등의 위원들이 포진해 있다.
WCC의 새로운 BMX 경기장
월드 사이클링 센터(WCC)는 기존의 훈련 프로그램을 2개로 세분화하여, 레벨 1과 레벨 2를 취득하는 데는 4주의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하며, 이후 UCI 코칭 프로그램에 4주간 등록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프로그램은 오는 9월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WCC는 5월 중에 새로운 BMX 트랙을 완공할 예정이다. 총 400m의 코스로 구성되며, 8m와 5m 두 개의 스타트 램프와 함께 25개의 범프가 있어 UCI BMX 트랙 규정에 부합하는 경기장이다. 국제 규격 경기장 옆에는 펌프 트랙과 더트 점프를 연습하기 위한 50개가 넘는 범프와 10개의 경사 코너가 설치되어 선수들은 언제든지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게끔 보조할 전망이다. 각국의 연맹에 이러한 새로운 BMX 경기장의 건설에 대한 추천서가 6월 중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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