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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개최 된 2021 마스터즈사이클 양양투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2020년 3월 대한민국을 코로나 19의 공포로 몰아 넣으며 빠른 지역적 확산세에 따라 당초 계획되어있던 모든 2020 마스터즈사이클투어 시리즈는 취소가 되었고, 힘겹게 개최된 2020 마스터즈사이클투어 챔피언십 in 무주 이후 8개월만에... 강원도 양양에서는 2년만에 마스터즈사이클투어가 개최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실상 리그가 파행을 겪으면서 모든 시리즈의 예선전 형식이라던지, 랭킹 포인트는 모두 반영하지 않은 순수한 S/D 양대리그제의 대회로서 진행되었으며, 모든 출전선수들이 사전 코로나진단검사(PCR)검사를 수행하는 등 코로나에 대한 안전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

S리그는 175명의 신청자 중 164명 / D리그는 200명의 신청자 중 172명이 출전하며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였고,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출발하여 부소치재를 지나 양양사이클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약 52.3km의 경기에서 S리그는 윤중헌(SOOTYSMIH_P) D리그는 강병수(TRC)의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의 영광을 누렸고, 각 카테고리에서도 새로운 인물들이 탑 랭커의 위치하며 앞으로의 마스터즈사이클투어 대회의 지각변동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 통과자가 무려 S리그 133명 / D리그 152명에 달하며 그동안 수많은 마스터즈 선수들의 대회에 대한 갈증을 경기력으로 나타낸 대회가 되었고, 이에 대한자전거연맹에서도 현재 협의 중에 있는 8월말 추가 대회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