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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DMZ 2018 스테이지 1
대한자전거연맹 2018-09-12 조회수: 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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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DMZ 2018이 8월 31일 개막했다.

투드 드 DMZ는 분단의 아픔과 아름다운 자연유산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를 청소년 선수와 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로 달려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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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DMZ 2018이 8월 31일,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개막했다. 국제경기인 청소년부엔 15개국 24개 팀 13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국내 마스터즈사이클투어 리그 승강 경기에는 24개 팀 131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부 경기는 아시아 유일의 UCI 국제 청소년 스테이지 레이스로 15개국 24개 팀(국내 9개, 해외 14개) 13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8월 31일 강화도를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총 5일 간, 연천, 화천, 인제를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479km를 달리게 된다.

동호인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동호인 경기, 마스터즈사이클투어의 리그 승강 경기다. MCT 스페셜리그 하위 4팀과 D리그 상위 20개 팀 총 131명이 출전하여 3일간 강화, 연천, 화천 3개 스테이지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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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을 향하는 마스터즈 경기대열.


8월 31일, 강화도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을 비롯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 김종구 한겨레신문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참가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이야말로 평화의 전령사이며 여러분이 내달리는 힘찬 페달이야말로 세계 평화를 향한 강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스터즈, RCC 배제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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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암교에서 오픈한 마스터즈는 동막해변까지 일시에 속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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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있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펠러톤에 모두 흡수됐다.


강화고인돌체육관을 출발해 광성보, 초지진, 화도, 동막해변 같은 수려한 관광지와 DMZ 접경지인 교산리와 평화전망대가 있는 철산리를 경유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경기거리 87㎞(경기거리 69.5㎞)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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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리 평화의 전망대 부근을 지나는 경기대열. 한강에 처진 철책 넘어 북한 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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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열은 한 그룹으로 결승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파레이싱의 배재현이 이형모와의 스프린트 경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섬암교(17.5㎞)에서 레이스 오픈한 마스터즈 선수들은 초반부터 몇 차례 공격이 있었으나 유효타는 없었다. 간헐적인 공격을 무위로 돌린 펠러톤은 한 그룹으로 결승선에 들이 닥쳤고 라파레이싱팀의 배재현이 팀 아리랑의 이형모와의 스프리트 경쟁 끝에 우승을 거뒀다. 2위는 이형모, 홈 바이크의 이세행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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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1 우승은 라파레이싱팀의 배재현(가운데)이 차지했으며, 2위는 팀 아리랑 이형모(좌측), 홈바이크의 이세행(우측)은 3위에 올랐다.


이번 투르 드 DMZ 베스트 저지는 레드, 블루, 골드 닷, 오렌지까지 4벌이 있다. 

레드는 종합선두 선수에게 수여되며, 블루저지는 26세 이하 선수 중 최고 종합성적(시간기록 누적) 선수에게, 골드 닷 저지는 45세 이상 최고 종합성적 선수에게 수여된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저지는 베스트 우먼 라이더에게 수여되는 저지다. 여성 선수는 매 스테이지 결승 통과 순으로 6, 4, 2, 1점을 받게 되며, 매 스테이지 포인트 누적이 가장 높은 선수가 오렌지 저지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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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현은 첫 구간 레드저지 주인공이 됐다. 


  


배재현은 개막경기 우승자로서 종합선두를 뜻하는 레드저지를 입었으며, 블루저지는 레드사이클링-싸이클러스의 강병현이, 골드 닷 저지는 EB 팀 사이클링의 여준엽이 차지했다. 오렌지 저지는 여성 선수 중 유일하게 완주한 백만킬로 팀 김미소가 입었다. 아울러 첫 구간 단체종합선두는 팀 아리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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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영 라이더를 의미하는 블루저지는 레드사이클링-싸이클러스의 강병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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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골드 닷 저지는 45세 이상 최고 종합성적 선수에게 수여된다. 골드 닷 저지 주인공은 EB 사이클링의 여준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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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우먼 라이더를 의미하는 오렌지 저지는 백만킬로 팀의 김미소가 입었다. 베스트 우먼 라이더는 올해부터 포인트 제로 변경된다.


청소년부, 카자흐스탄 발군의 실력

한편, 청소년부 경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글랩 브루센스키가 우승을 차지했다. 청소년부 베스트저지는 스테이지 우승자에게 화이트저지를 수여하며, KOM 포인트 선두에겐 레드 닷 저지, 개인종합선두에겐 옐로저지를 입힌다. 

글랩은 스테이지 우승을 물론 KOM 포인트 공략에도 성공해, 세 개의 저지를 갈아 입으며 포디움을 바쁘게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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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글랩 브루센스키는 화이트저지, 레드닷저지, 옐로우 저지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 1일, 스테이지 2 경기는 마스터즈가 임진각에서 연천공설운동장까지 48.2㎞를 달리며, 청소년부는 아라뱃길에서 연천공설운동장까지 83㎞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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