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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CT 달라지는 규정
대한자전거연맹 2017-12-27 조회수: 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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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전거연맹이 12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8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이하 MCT)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MCT 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2018년 새롭게 바뀌는 MCT 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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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MCT는 기존과 같이 두 개의 리그로 진행되며 마스터즈 스페셜, DMZ 모두 각각 6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단 가평투어는 스페셜 리그만, 음성투어는 DMZ 리그만 펼쳐지며, 투르 드 DMZ는 9월, TDK 스페셜은 10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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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CT 스케줄이 정해졌다. S-리그, D-리그 모두 6차전이 치러지며, 9월 투르 드 DMZ, 10월 TDK 스페셜이 펼쳐진다. 특이점이라면 완주율이 높지 않은 가평대회는 코스 특성상 S-리그만, 올해 신설되는 음성 대회는 D-리그만 실시된다. 

 

완전하게 독립되는 두 개의 리그

 

2017년 처음으로 분할되어 진행됐던 마스터즈 스페셜리그(이하 S-리그)와 마스터즈 DMZ리그(이하 D-리그)는 2018년부터 완전히 독립된 리그로 재편성된다. 17년 TDK 스페셜에 투르 드 DMZ 상위 3개 팀이 초청됐던 규정을 18년부터 폐지하고, TDK 스페셜 경기에는 S-리그 상위 23개 팀만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S-리그 24위부터 30위까지는 리그 승강심사를 위해 투르 드 DMZ에 참가해야 한다. 경기 거리는 S-리그가 80~100㎞로 상향조정되며, D-리그는 기존과 비슷한 50~70㎞가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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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장 크게 바뀐 점이라면 투르 드 DMZ 상위 3개 팀이 TDK 스페셜에 초정됐던 제도가 폐지된다는 점이다. 

 


강화되는 이적 규정

선수 이적에 대한 규정도 강화된다. 전년도 S-리그 팀이 해체 수순을 밟고 선수들이 D-리그로 재편입할 경우, 같은 팀(S-리그) 선수 3명이 동시에 D-리그 동일 팀으로 이동할 수 없다. 선수 3명은 단체 성적을 결정짓는 요소이므로 S-리그의 실력가들이 고의적으로 D-리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단, 2명 이하의 개인이 D-리그 동일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팀 최대 선수 등록수가 미달되어도 선수 등록기간이 지나면 추가로 등록할 수 없으며, 당해연도 선수등록 후엔 팀 이적, 리그별 이동이 금지된다. 단 소속팀 방출로 인한 경우는 D-리그 개인소속 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팀이 리그 승격 요건을 달성했음에도 승격을 거부할 시에는 팀 소속 선수 전원 1년간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 선수등록은 1월 중순 실시 예정이며, 팀 등록은 전년 소속 선수 30%이상 잔류했을 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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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인원수도 조정된다. S-리그는 30개 팀으로 구성되며, 팀당 최소 인원은 6명, 최대 인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다. 대회 출전 인원은 팀별 최대 10명으로 하되, 해체하여 리그에 불참하는 팀이 생길 경우 각 팀에 1명의 선수를 추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만약 2개 팀이 해체되어 총 28개 팀이 S-리그를 구성해야 한다면 각 팀은 대회당 2명의 선수를 더 출전시킬 수 있게 된다. D-리그는 17년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되나 대회 출전 인원은 300명에서 35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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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니폼 규정도 마련됐다. S-리그는 사전 유니폼을 등록해야하며, 시즌 중 유니폼 디자인 교체는 불가하다. 우승자 유니폼에 대한 특전도 마련되는데, 개인종합 우승자는 차기년도부터 저지 칼라/커프에 마스터즈 고유색을 반영할 수 있으며, 단체종합의 경우 저지에 우승상징(별)을 표시할 수 있다.

 


S-리그 팀은 시즌 유니폼(상/하의)을 사전등록해야 하며, 시즌 중 유니폼 디자인은 교체할 수 없다. D-리그는 사전 등록 의무는 없지만, 투르 드 DMZ 출전 시에는 팀 전원이 반드시 통일된 유니폼을 착용해야한다. 리그별 동일 스폰서 팀의 경우 동일한 디자인은 허용되나 색상은 달라야한다. 

18년부터 모든 팀은 마스터즈 공식 로고를 유니폼 왼쪽 가슴에 부착할 수 있다. 공식 로고 부착은 18년부터 의무화 예정이었으나, 1년간 유예기간을 둬 19년부터 의무화 할 예정이다. 

챔피언 유니폼에 대한 특전도 마련된다. 개인종합 우승 선수는 차기년도부터 저지의 칼라/커프에 마스터즈 고유색을 반영해야 하며, 단체 종합은 차기년도부터 저지에 우승상징(별)을 표시할 수 있다. 


시상 규정 역시 달라진다. 기존까지 단체시상은 1위 팀에게만 했으나 18년부터는 2위와 3위에게도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여성부 우승 저지 컬러도 변경된다. S-리그는 핑크를 계속 유지하며, D-리그는 S-리그와 구분하기 위해 다른 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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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한 팀 관계자들은 2018 MCT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TDK 스페셜 초청권 폐지에 대한 연맹의 입장

설명회에 참가한 팀 관계자들의 가장 큰 이슈는 TDK 스페셜 초청권 폐지와 이적에 관련된 것이었다. 대한자전거연맹 박민규 대리는 "투르 드 DMZ에 TDK 스페셜 초청권이 있다는 것 때문에 S-리그 하위 팀들의 잔류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D-리그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 TDK 스페셜과 투르 드 DMZ 두 개의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고, 그만큼 입상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2017년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2018년부터 DMZ 상위 팀의 TDK 스페셜 초정 제도는 폐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준별 경기를 치르기 위해 리그를 분할한 것인데, 용꼬리 대신 뱀머리를 택하는 식으로 제도를 오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도 MCT의 승강제도는 매 시즌 검토를 통해 공정한 경기를 위한 방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설명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해 1월 중 ‘2018 마스터즈 사이클투어 사업계획’을 공식으로 발표하고 선수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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